환경부, 관계기관과 손잡고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 지원
◇ 환경부·대전시·한국수자원공사·충남대·카이스트·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, 디지털 물관리 혁신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
◇ 20년간 운영 중단된 옛대덕정수장을 혁신공간으로 탈바꿈
□ 환경부(장관 한정애)는 대전광역시(시장 허태정), 한국수자원공사(사장 박재현), 충남대학교(총장 이진숙), 카이스트(총장 이광형),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(이사장 강병삼)과 함께 4월 26일 오후 대전시청(대전 서구 소재)에서 ‘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'을 체결했다.
○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, 한국판 뉴딜정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디지털 물산업 육성을 위해 각 기관의 전문 인력과 경험을 협력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.
○ 특히, 대전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충남대, 카이스트등 대학 및 26개의 정부출연연구원이 위치하고 있어 디지털 물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.
□ 환경부 등 6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,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.
○ 아울러 지역 우수 중소·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. 여기에 한국판 뉴딜 관련 물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펀드 조성 등도 협력할 계획이다.
□ 한편,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여 년간 운영 중단되었던 옛대덕정수장(대전 유성구 송강동 소재)을 개선하여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과 물산업 디지털 혁신창업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수도시설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부여한 지역의 명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.
○ 옛대덕정수장 시설 중 탈수기동과 송수펌프동 등은 북카페, 전시공간, 회의실 및 산책로 등 주민참여형 다기능 공간으로 조성하여 2022년 상반기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.
○ 또한, 기존 침전지와 약품투입동 등을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관로 실증시험 시설과 물산업 분야 벤처·스타트업 기업육성에 필요한 창업·보육 혁신공간으로 조성하여 디지털 특화형 분산형 실증화 시설*로도 거듭날 예정이다.
* ‘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’ 제17조에 따라 물관리 시설을 활용하여 물기업의 기술개발, 실증 및 사업화, 실적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
□ 아울러, 옛대덕정수장을 개선하여 다시 운영할 때 ‘2050 탄소중립’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탄소발생을 감축하고,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한다.
○ 이를 위해 수상태양광, 수열에너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, 일부 건물에는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건물 일체형 태양광(BIPV*)을 반영하고 여유부지에 약 100KW 규모의 태양광을 도입할 계획이다.
*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
□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“협약기관의 전문성과 우수한 인력과 경험이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”이라며, “옛대덕정수장이 사회에 환원되면, 시민들이 물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
○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”물산업은 디지털 융?복합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 중“이라며, ”재탄생할 옛대덕정수장을 거점으로 협약기관과 협업을 통해 물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“라고 밝혔다.